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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장칼국수 딸과 눈쌓인 길을 걸으며 본죽이냐 칼국수냐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본죽? 칼국수? 딸은 뭐든 좋다며 선택을 하지 않았죠. 칼국수는 오픈시간이 아직 멀었고, 본죽은 먹은지 얼마 안되었고를 중얼거리며 걸어갔습니다. 그래서 오픈시간이 아직 안된 칼국수를 골랐을 땐 잔뜩 칼국수를 기대하게 되었지요. 칼국수가게 아주머니는 미리 들어와 계시라는 배려덕에 딸과 수다를 떨며 기다렸네요 나는 바지락, 너는 장칼국수 여긴 같은 메뉴를 시키면 큰그릇에 한꺼번에 나오는 곳이지요. 누가 더 먹었는지 모를 그런 덜어먹는 시스템은 싫다. 우리 각자 다른 메뉴를 시키자. 그래서 딸과 가면 딸은 무조건 장칼국수고 저는 바지락 칼국수지요. 여름엔 분명 열무김치였는데, 너무나 맛있게 담은 열무김치에 집냉장고에 열무김치가 있음..
어묵전 어제는 함박눈이 내려서 길이 온통 하얗게 쌓여있습니다. 오늘 밖에 나가보니 빙판길로 조심조심 뒤뚱뒤뚱 걸어야하더라고요. 그래서 잠깐 나갔다가 집으로 들어와서는 나갈 생각 전혀없이 소파에 앉아 창밖만 보고 있다가 하루가 다 가게 생겼더라고요. 뭐라도 좀 해보자 하고 보니 계란이 3판이나 있네요. 싸다가 사다놨더니 너무 많아요. 계란 소비 좀 해봐야겠다 하고 무작정 시작했네요. 계란을 10개 깼습니다. 노랑노랑 노른자가 참 예쁘네요. 오늘은 그 어떤것이든 예뻐보이는 날이에요. 제 생일이거든요. 아침부터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선물과 생일축하를 받으니 기분이 좋네요^^ 남편은 마트에서 파는 것으로 끓인거지만 미역국을 한 냄비 끓여놓고 출근했어요. 그래서 기분이 참 좋아요. 행복해요^^ 맛소금을 살포시 뿌려..
고구마말랭이 겨울이 되면 고구마 먹는 재미에 푹 빠져 살지요. 호박고구마 좋아하시나요? 밤고구마 좋아하시나요? 호박고구마는 캐고 난 후 한 달 숙성과정을 거쳐야 단맛이 강해지고요. 밤고구마는 캔 직후 바로 먹는게 맛있습니다. 이번에 고구마를 구매 한 것이 하나의 크기가 엄청 큽니다. 어쩐지 좀 싸더라니....ㅜ 하지만 또 엄청 달아서 위안이 되었지요. 길고 큰 고구마 보이시죠. 하나 먹으려면 너무 커서 반 잘라 먹고 나중에 또 먹고 하다가 안되겠다 말려야엤다 싶어 남편과 함께 고구마말랭이를 시작했어요. 우선 고구마를 쪘어요. 고구마를 한 김 식힌 후 껍질을 까주었어요. 그리고 잘라줄 때 크기 너무 두꺼우면 건조시간이 길어집니다. 너무 얇으면 딱딱해질 수 있어요. 두께는 1센치 길이는 5~7센치가 적당해요..
계란말이 계란말이 흔하디 흔한 반찬이라고 생각하시지요? 어릴적부터 흔하게 먹은 완전식품 계란이지만 계란말이라는 반찬은 손에 익지 않다면 또 쉬운 요리법은 아닙니다. 오늘은 그런 계란말이 둘둘 마는 법을 소개합니다. 동물복지란 한 판 사왔습니다. 코스트코레 팔더군요^^ 계란 6개와 애호박 반개 준비합니다. 2인분 정도의 계란말이가 나오게됩니다. 계란 6개에 소금을 뿌리고 휘저어줍니다. 된장찌개 끓이고 남은 애호박 반개를 작게 썰어줄 기구를 찾습니다. 야채다지기 다이소에서 5천원 주고 샀네요. 줄만 몇번 당겼는데 이렇게 쉽게 다져지네요. 이걸 계란과 섞어요. 계란 둘둘 말기 달군 사각팬에 기름을 둘러요. 계란말이는 중불과 약불로 조리해요. 계란푼물을 부어주세요..조금씩 냄비에 한바닥 깔릴만큼만~ 이렇게 얇게..
닭목살볶음 예로부터 닭목을 먹으면 꾀꼬리 소리가 난다는 어르신들의 말이 있죠.ㅎㅎ 말도안되는 소리지만 그만큼 맛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요즘은 기술이 좋아 닭목의 뼈를 발라 무뼈로 판매되고 있네요. 어느 먹방유튜버를 보고 바로 주문해보았습니다. 무뼈닭목살 1kg 16,000원 정도 주고 무료배송으로 받아보았습니다. 냉동제품으로 해동 후 한 번 세척 해 준 후에 요리하기로해요 세척 후 물기를 쭉 빼고 이젠 양념합니다. 간장 2스푼 매실액 2스푼 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생강가루 1티스푼 고추장 1스푼 대파 반뿌리 송송 그리고 냄새 제거를 위해 유자청 1스푼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조물조물 해주세요. 손맛까지 들어간다면 금상첨화^^ 이젠 기름없이 바로 볶아봅니다. 10분동안 졸여가며 볶아주세요. 1분이상 뚜..
순두부계란찜 우리집에 아직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던 둘째딸이 코로나에 걸려버렸네요. 고딩딸이라 학원도 많고 독서실에 있던 시간도 많은데 그 피곤한 시간을 견뎌오다 걸린 코로나는 바쁜일상을 잠시 쉬게 해 두는 장점도 있네요.. 2월에 이미 3가족이 걸릴때 격리를 잘 해 걸리지 않았던 막내와 둘째는 이제 막내만이 유일한 코로나 미감염자로 또다시 격리 격리 격리..ㅎㅎ 우선 둘째를 안방에 딸린 작은 알파룸에 격리 시켜 안방 화장실을 따로 쓰게 했지요. 알바다니느라 바쁜 큰딸과 그 외 가족들은 거실 화장실을 쓰고요. 그러다 보니 바빠지는건 엄마. 일반식과 환자식을 나눠 식사 준비를 해야하고 더 영양식으로 신경써서 만들어야했네요. 그래서 오늘은 코로나 또는 다른 환자들이 먹으면 정말 좋은 음식 한가지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우리 딸과 인천 용현시장에 위치한 홍두깨칼국수집에 다녀왔습니다. 어릴적부터 다녔던 용현시장이라 추억을 되새기며 인천송도국제도시에서 버스 9번을 타고 45분만에 도착했지요. 용현시장 초입에 들어가서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오른쪽 마트를 지나 더 올라가 왼쪽에 있습니다. 메뉴로는 잔치국수 3,500 칼국수 4,500 수제비 5,000 들깨수제비 6,500 들깨칼국수 6,000 만두수제비 6,500 만두칼국수 6,000 곱빼기 1,000원 추가. 그리고 현금가격.카드는 500원추가. 이정도 외워왔습니다 메뉴판을 찍고싶었지만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건 패스.. 이곳에 특히 자랑할 만한 건 짜지 않은 단무지와 국산겉절이. 김치가 정말 맛있어요. 적당히 먹을만큼만 덜어야해요.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
찹쌀김부각 마트에 갔다가 가족들이 좋아하는 김부각을 사왔어요. 빵빵한 봉투였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누가 먹다 남긴 김부각인양 조금 들어있지요. 그래서 몇년 전부터 가을에서 겨울이 올 때면 김부각을 만듭니다. 여름엔 더워서 잘 마르지도 않고 튀기기도 힘들어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집에서 쉽게 건강하게 만드는 김부각 꿀팁 잘 배워가세요. 찹쌀 500g을 준비해주세요. 깨끗히 씻어 1시간 불려주세요. 밀가루로 만드는 사람들도 있는데 바삭하게 소화 잘 되게 우리아이들에게 먹이는 건 조금 더 좋은 재료로 선택하게 되죠. 라이스페이퍼로도 만들수있어요^^ 불린 찹쌀은 물 3배를 넣어 밥을 짓듯 지어주세요. 이렇게 고소한 찹쌀밥이 완성됩니다. 질적질적 이거보다 더 묽어야 하지만 걱정 안해도 되지요~ 농도는 물을 넣어 얼마..
[집간장 하얀 곰팡이 해결법] 11월 말경이 되니 추워졌어요. 이제 김장을 끝내 놓으니 한결 편해졌어요. 김장을 해 놓고 통 정리를 하다가 보니 베란다에 놓인 항아리도 한 번 닦았어요. 그러다 뚜껑을 열어보니 간장에 하얀곰팡이 꽃이 피어있었죠. 분명 된장이 짜길래 간장 또한 걱정 없었는데 어찌된일일까요. 이 하얀꽃은 싱겁다라는 뜻이에요. 간장은 짜야 간장이지요. 하지만 싱거우면 이렇게 우리에게 시그널을 보내죠. 나 싱거우니 빨리해결해달라. 뭐 그런뜻이에요. 빨리 손을 쓰지 않으면 간장 통째로 버려야할 수 있어요. 이게 또 국자로 떠진다고 떠지는 그런 쉬운 곰팡이가 아니에요.. 끝까지 간장을 포기하지 말고 저만 잘 따라해보세요. 1. 우선 항아리에 있는 간장을 통에 부어주고 항아리는 깨끗히 씻은 후 말려주..
[김장 배춧속 만드는 날] 김장 시즌이 찾아왔어요. 배추는 절임배추로 20kg 2박스 주문해두었지요. 우리집은 항상 배추가 도착하기 2~3일전 배춧속을 만듭니다. 만들어 바로 김치냉장고에 두어 숙성시킨 후 김장을 하지요.. 절임배추 20kg짜리 2박스 기준 필요한 채소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필요한야채 무 2다발 대파 1단 쪽파 2단 홍갓 2단 가격을 대충 정리해봅니다. 무 1다발 6,000원 대파 1단(대) 4,000원 쪽파 1단 4,000원 홍갓 1단 4,000원 절임배추는 20kg 1박스에 38,000원주고 주문했지요. 채소다듬기 무 2단 모두 강파에 채를 썰어주세요. 홍갓 2단 깨끗히 씻어 물기를 쏙 빼주세요. 5~7센치 크기로 잘라주세요. (갓을 넣으면 김치가 톡쏘는 맛이 나게 익어요.) 대파,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