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김부각

찹쌀김부각

마트에 갔다가 가족들이 좋아하는 김부각을 사왔어요.
빵빵한 봉투였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누가 먹다 남긴 김부각인양 조금 들어있지요.

그래서 몇년 전부터 가을에서 겨울이 올 때면 김부각을 만듭니다. 여름엔 더워서 잘 마르지도 않고 튀기기도 힘들어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집에서 쉽게 건강하게 만드는 김부각 꿀팁 잘 배워가세요.

찹쌀 500g을 준비해주세요. 깨끗히 씻어 1시간 불려주세요.

밀가루로 만드는 사람들도 있는데 바삭하게 소화 잘 되게 우리아이들에게 먹이는 건 조금 더 좋은 재료로 선택하게 되죠.

라이스페이퍼로도 만들수있어요^^

불린 찹쌀은 물 3배를 넣어 밥을 짓듯 지어주세요.
이렇게 고소한 찹쌀밥이 완성됩니다.

질적질적 이거보다 더 묽어야 하지만 걱정 안해도 되지요~ 농도는 물을 넣어 얼마든지 조절가능합니다. 거의 묽은죽처럼 만들면 돼요.

한김 식혀주고 맛소금을 섞어주세요. 간은 먹어봤을때 맛있으면 그게 딱 맞는거에요.^^

김을 준비해주세요. 파래김이 제일 맛있게 잘 되더라구요. 김밥용김도 가능하지만 너무 비싸죠. 저렴한 김으로 골라주세요. 돌김은 좀 곤란해요.

그럼 김과 찹쌀죽이 준비되었다면 김에 찹쌀죽 바르러 가요.

• 우선 김 거친부분을 위로 올라가게 합니다.
• 찹쌀죽을 김 반만 바릅니다.

• 그리고 그 반을 덮어요.
• 반만 바른 찹쌀죽이 접착제역할을 하지요.

• 그러면 그 위에 찹쌀죽을 또 발라주면 돼요.

다시 한 번 더 보여드립니다.

위에서 아래로 찹쌀죽을 주욱 당겨 내려발라요.

찹쌀죽을 너무 많이 바르면 잘 안마르고 딱딱한 식감이 되고요.
너무 적게 바르면 김이 튀길때 타게되여요.

적당하게 잘 발라주는게 포인트에요.

식품건조기가 있다면 70도 6~7시간 건조.
자연건조를 한다면 망에 겹치지 않게 잘 펴서 바람 부는 베란다에서 2~3일 잘 건조시키면 됩니다.

건조기를 이용해 금세 말렸어요. 바짝 비틀어진 김부각이에요.

이젠 튀기러 가요. 덜 말아서 축축하면 튀길때 기름이 튈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끓는 기름에 담가주어야해요. 기름을 예열 후 김부각을 넣어주세요.

기름에 푹 담가져야해요. 그리고 오래 두면 안되고 3초뒤에 바로 건져야해요. 김이라 금방 타요.^^

찹쌀이 부풀어 올라 하얀색이 되면 바로 건져내요.

이것보세요. 정말 촘촘히 찹쌀이 보이지요. 바삭하게 잘 된거에요.

찹쌀 부분이 하얗게 되게 튀기세요. 갈색이 되면 탄냄새가 나고 딱딱해요.

3초만 튀기면 되어서 금세 다 튀겨져요.
아이들 간식 어른들 안주로 정말 좋은 김부각이에요. 김 좀 오래되서 빨리 없애고 싶다 하시면 만들어드세요.

맛있는 건강 간식 만들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