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양념 만드는 법

[김장 배춧속 만드는 날]

김장 시즌이 찾아왔어요.
배추는 절임배추로 20kg 2박스 주문해두었지요.
우리집은 항상 배추가 도착하기 2~3일전 배춧속을 만듭니다. 만들어 바로 김치냉장고에 두어 숙성시킨 후 김장을 하지요..

절임배추 20kg짜리 2박스 기준 필요한 채소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필요한야채

• 무 2다발
• 대파 1단
• 쪽파 2단
• 홍갓 2단

가격을 대충 정리해봅니다.
무 1다발 6,000원
대파 1단(대) 4,000원
쪽파 1단 4,000원
홍갓 1단 4,000원

절임배추는 20kg 1박스에 38,000원주고 주문했지요.

채소다듬기

무 강판에 채썹니다.

무 2단 모두 강파에 채를 썰어주세요.

홍갓 2단 깨끗히 씻어 물기를 쏙 빼주세요.

5~7센치 크기로 잘라주세요.

(갓을 넣으면 김치가 톡쏘는 맛이 나게 익어요.)

대파,쪽파 모두 깨끗히 정리후 여러번 세척 후 물기를 빼주세요.

갓의 길이만큼 5~7센치로 잘라주세요.

양념만들기

생새우 4근 미리 사두어 냉동보관해두었네요. 해동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꼴뚜기 300g 회로 먹다가 남아 냉동해 두었다가 사용합니다. 안넣어도 됩니다.

찹쌀죽 우동그릇으로 한그릇 불렸다가 3배 물을 붓고 끓여 죽을 쑵니다.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 700g

새우젓 300g
제가 직접 2021년에 만든 새우젓이지요.

생새우를 넣어도 새우젓을 또 넣어요~

매실액 또는 과실액기스 700g
저는 석류액기스 넣었네요.

판다시마 1장을 넣고 물 1리터에 10분 끓여 육수를 만듭니다.
10분뒤 다시마는 건져내고 국물만 사용해요.

생강가루입니다. 2021년에 만든 생강편강을 갈아 사용해요.
수저로 5스푼

생강을 직접 빻아 넣어도 가능합니다.
생강을 빻아서 넣을 땐 마늘의 1/3양을 넣으면 되어요.

다진마늘은 1kg

소금도 약간 들어가야 김장이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소금은 꽃소금을 보통 사용하게 되구요. 저는 집에 다시마소금이 있어 사용했네요.
(소금의 양은 종이컵 1컵)

고춧가루 1.5kg을 모두 넣고 고춧가루를 불립니다.

양념 정리를 해봅니다.

• 찹쌀죽
• 멸치액젓
• 새우젓
• 과실액기스
• 다시마육수
• 생강
• 마늘
• 소금
• 고춧가루

양념은 가정마다 입맛이 다를 수 있으니 더 넣거나 덜 넣거나 조절하면서 입맛에 맞게 첨가하세요.

무채에 갓과 대파, 쪽파를 넣고 양념을 부어 버무리면 됩니다.

tip. 갓의 뿌리부분은 7센치가량 잘라버려줍니다.
대파도 너무 두꺼운건 세로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이젠 통에 넣어 숙성시키거나 고춧가루 넣은 후 1시간 후 바로 버무려주면 됩니다.

무가 정말 달아서 너무 맛있네요.

그래서 고기를 삶았어요.
사태부위입니다.
고기 얇게 썰어 무채를 올려서 먹으니 정말 맛이 좋아요.

이젠 2일 후에 절임배추가 오면 양념을 발라 1년 잘 먹게 되겠죠.

맛있게 김장 해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