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맛있는 요리 (104)
힐링와우healingwow
랩샌드위치요즘은 만보걷기를 하고 있어요. 걷기가 이렇게 좋은 운동이였네요. 장점이 많아요. 우선 밤에 뒤척임 없이 잠을 잘 자요. 그리고 더부룩하던 소화가 이젠 좀 잘 되어요. 속이 편하고 잠을 잘 자니 삶을 질이 올라가네요.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올 때 샐러디 가게로 가서 웜랩을 사왔어요.내용물이 가득하고 맛도 있어 다이어트음식으로 정말 좋아요. 연어웜랩으로 사와서 먹고나니 딸이 자주 먹고 싶다고하네요. 8900원짜리를 자주 사주려면 음.. 그래 만들자 까지껏.자전거를 끌고 마트로 갔어요. 날씨가 미세먼지만 아니면 정말 좋아요.내용물은 넣고 싶은 야채를 골라 넣기 참 좋은 메뉴입니다. 청상추 또는 로메인 오이 당근 크래미 베이컨 옥수수캔통조림 삶은계란 베이컨을 구워요 야채는 다지고 크래미는 결대로 두..
김말이 오늘은 김말이를 준비했습니다. 방학의 끄트머리에 있는 우리아이들이 나머지 방학을 좀 더 편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아침부터 독서실 가려는 고딩 딸아이를 붙잡고 김말이 만들면 먹고 가라고 징징대며 식탁에 앉혔습니다. 이참에 잘 됐다 싶은 표정의 딸아이가 식탁에 앉아 뒤를 돌아 아일랜드식탁에서 엄마가 만드는 김말이를 구경하며 어제 친구들과 을왕리 다녀온 이야기를 늘어놓으네요. 둘째딸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아이에요. 그래서 맛있는거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이유를 만들죠. 큰딸은 엄마생각하고 커피든 디져트를 간간히 사다가 쓰윽 내밀어요. 그래서 맛있는거 해 먹이고 싶은 이유를 만들어요. 막내아들은 이제 중딩되어요. 아직도 내 무릎에 앉아 이얘기 저얘기 하며 기쁨을 줘요. 가끔 독학한 피아노를 쳐주며 박..
짜장떡볶이 우리집에 떡볶이 좋아하는 딸이 있어요. 기분이 않좋아 보일 때 떡볶이만 해주면 금방 좋아져요. 어릴땐 방학기간에만 일주일에 2~3번 떡볶이를 해주곤 했었네요. 어느날은 넙적당면을 넣어라 어느날엔 쫄면을 넣어라.주문도 많아요. 오늘은 아무말 없이 조용히 떡볶이를 만들었어요.특별한 짜장떡볶이를 만들까해요. 저녁으로 짜장을 만들려고 짜장가루를 샀거든요. 쿠팡에서 어제 저녁에 사니 오늘 바로 왔네요. 1kg되는 양을 사 놓고 냉동보관하면서 사용하려고해요. 우선 물을 끓였어요. 야채를 볶다가 물을 넣어서 하는 과정의 짜장도 있지만 오늘은 제 맘대로 해보려고요. 끓는 물에 짜장색이 나오도록 적당량의 짜장을 넣었어요. 물 700ml 짜장가루 종이컵 2/3를 넣었네요. 그리고 난 후 양파 반개를 카레에 넣듯..
파파섬초시금치 2023년이 된지도 벌써 2월 하고도 20일이네요. 거실 창밖을 보고 있으면 햇살이 내리쬐어 봄인가 착각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얇게 옷을 입고 나가면 아이쿠 아직 아니구나..하며 후회하지요. 그래도 봄의 느낌은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건 확실하지요. 오늘은 차디찬땅에서 솟아 올라 더 단맛이 나는 섬초시금치를 소개합니다. 예쁜 단으로 파는 시금치와 다르게 꽃처럼 활짝 피어있는 그런 시금치 아시지요? 어느날 회사에서 밥을 먹고 온 신랑이 그러네요. "시금치말야, 왜 그 뿌리부분 핑크색이 달고 맛있는거야?" 우리신랑이 아주 맛있는 시금치를 먹고 온 날이였나봐요. 맞아요 그 핑크부분이 참 맛있잖아요.. 굴보다 아연이 풍부해서 몸에도 좋은 파파섬초시금치 다듬기부터 배워볼게요. 시금치는 무침이나 국을 끓..
계란삶는법 단백질은 어느 누구에게나 하루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근육을 만들고 머릿카락, 손톱등을 재생시킨다. 몸무게가 50kg이라면 하루에 단백질은 50g을 섭취해야한다. 단백질을 적게 섭취할 때면 자꾸 폭식하게 되며 에너지를 낼 수 없다. 삶은계란은 단백질함량이 6g~8g정도 함유되어있다. 그렇다고 후라이된 계란도 똑같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삶았을 때와 기름에 부칠때 단백질 함량이 달라진다. 단백질 보존이 잘 되는 요리법은 삶은계란이라는 것이다. 오늘은 삶은 계란 반숙 만들기 계란을 물에 잠기게 담그고 끓여보자. 시간은 10분 내 지키기 조금이라도 시간이 지체되면 안된다. 금세 노른자가 확 익어버린다. 10분 익히자마자 찬물에 바로 담구어 씻어준다. 뜨거운 기운이 사라지도록 흐르는 물에 씻는게 중요..
가래떡볶이 설명절이 지나고 나니 집에 가래떡볶이가 많이 남았네요. 명절이 지나고 난 후에 냉장고는 가득가득 맛있는 명절음식으로 넘쳐납니다. 거기에 가래떡마져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오늘은 가래떡을 소비해 보기로 했습니다. 통가래떡 인터넷으로도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네요. 예전엔 우리엄마가 방앗간 가서 뜨끈한 가래떡을 뽑아오긴 했었는데...^^ 뜨끈한 가래떡을 뽑아오자마자 하나하나 뜯어 굳히거나 말랑할 때 먹기도 하고 참 좋았었는데..하며 옛날을 회상해 봅니다. 가래떡은 약한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 먹으면 참 좋은 간식이에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이 좋은 간식이 어딨을까요. 우리아들은 꼭 꿀을 꺼내 찍어먹더라구요. 맛있는건 또 기가막히게 아는거죠.^^ 그리들을 꺼냈어요. 떡볶이 떡 20센치 되는 ..
녹두부침개 만드는 법 어릴적 먹기만 할 줄 알았던 음식 녹두부침개입니다. 엄마는 대체 제사도 없는 우리집에 녹두부침개는 왜이리 많이 만들었을까요. 꽃게무침, 잡채, 떡, 갈비, 삼색나물, 나박김치 등등 명절음식을 모조리 만들고서는 한달내내 도시락 반찬으로 명절음식을 싸주셨어요. 그땐 지겹다며 먹지도 않던 녹두부침개가 어젠 왜이리 먹고 싶은지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엄마, 녹두전은 녹두를 불려서 갈아야해?" "녹두 2~3시간만 불려.국산 산거지?" "아닌데? 나 페루인지 호주인지 수입산 샀는데?" "국산 써. 국산이 맛있어" "또 국산타령.!!" 녹두는 어젯밤 미리 불려놨어요. 불린 녹두는 껍질을 벗겨내도 좋지만 그냥 껍질째 해도 좋아요. 200g녹두를 2시간 넘게 불립니다. 불린 녹두는 믹서기에 갈..
코다리조림 겨울이면 꼭 해 먹는 코다리조림은 정말 보양식이에요. 남편이 정말 좋아하는 요리라서 며칠전에 사 와 놓고 냉장고에 보관만 하고 있었네요. 오늘은 왠지 김밥을 만들고 싶었는데 코다리 생각때문에 김밥을 포기하고 코다리를 꺼냈어요. 코다리 8마리 12,000원 주고 샀어요 한 번 씻고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랐어요. 엄마는 베란다에 일주일 널어 더 말린다는데 아파트에선 쉽지 않죠. 부숴지지 않게 잘 조려볼게요. 4등분으로 잘라요. 어두육미라는데 전 꼬리부분이 좋아요. 가시가 많지 않아서요^^ 모두 잘라 냄비에 넣었어요. 코다리양념(코다리 8마리 기준) 간장 4스푼 참치액젓 2스푼 매실액기스 2스푼 고춧가루 3스푼 고추장 1스푼 마늘 1스푼 생강가루 1티스푼 조물조물 양념을 버무려요~ 양념이 잘 배이도록..
깍두기 볶음밥 알바에 간 딸이 전화가 왔어요. 저녁 6시쯤 되면 알바에서 먹을 도시락을 싸 주면 아들이 갖다주곤 했는데 오늘은 예쁜 친구가 놀러온다고 2개를 만들어 달라네요~ 오~ 떨려라.. 얼른 뭐라도 만들어 봐야겠어요. 드라마 재밌는 걸 강제로 끄고 몸을 일으켜 주방으로 갔지요. 요즘 깍두기 잘 익었어요. 이걸로 아주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어봐야겠어요. 깍두기 잘 익어보이죠. 3국자를 건져냈어요..^^ 잘 익은 깍두기로 해야해요~ 다이소에서 산 야채다지기가 정말 편해요. 줄 몇번 잡아당기면 바로 이렇게 되거든요. 5천원에 가성비가 참 좋아요. 스팸 한덩이 준비해요. 고기 좀 들어가줘야 맛있잖아요. 스팸은 봉지에 넣고 눌러주어 다지면 손에 묻지도 않고 편해요. 스팸은 다 넣는게 아니고 2인분기준 스팸 1..
콩나물찜 유튜브 먹방을 시청하는데 거기에 나온 음식이 웬만해서 먹고싶다라기보다 그냥 볼꺼리로 보통 보고있는데, 이건 꼭 먹고 싶다 하는게 눈에 띈건 3일전이였어요. 코다리 한마리 위에 콩나물찜이 가득 올려져있는 걸 본 순간 코다리고 뭐고 콩나물찜에 눈이 먼 사람처럼 콩나물 사야돼를 외치고 다녔던 것 같아요. 보통 콩나물찜 하려면 콩나물 한 박스는 사야해요. 가족도 많구요. 많이 먹고 싶은 욕심도 커요. 그리고 콩나물이나 숙주는 많이 사야할 땐 박스가 훨씬 저렴해요. 그리고 콩나물도 두가지예요 꼬부리 콩나물, 일자 콩나물 꼬부리 콩나물은 보통 국을 끓일 때 사용하고요, 일자 콩나물이 우리가 아는 아구찜같은데 들어가는 찜용 콩나물이에요. 찜은 식감때문에 꼬부리로 할 수 없어요. 일자형 콩나물 한 박스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