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찜

콩나물찜

유튜브 먹방을 시청하는데 거기에 나온 음식이 웬만해서 먹고싶다라기보다 그냥 볼꺼리로 보통 보고있는데, 이건 꼭 먹고 싶다 하는게 눈에 띈건 3일전이였어요.

코다리 한마리 위에 콩나물찜이 가득 올려져있는 걸 본 순간 코다리고 뭐고 콩나물찜에 눈이 먼 사람처럼 콩나물 사야돼를 외치고 다녔던 것 같아요.

보통 콩나물찜 하려면 콩나물 한 박스는 사야해요. 가족도 많구요. 많이 먹고 싶은 욕심도 커요. 그리고 콩나물이나 숙주는 많이 사야할 땐 박스가 훨씬 저렴해요.

일자콩나물

그리고 콩나물도 두가지예요
꼬부리 콩나물, 일자 콩나물

꼬부리 콩나물은 보통 국을 끓일 때 사용하고요, 일자 콩나물이 우리가 아는 아구찜같은데 들어가는 찜용 콩나물이에요.
찜은 식감때문에 꼬부리로 할 수 없어요.

일자형 콩나물 한 박스 샀어요. 2900원 저렴하네요.

콩나물을 씻고 절반은 콩나물 머리부분을 제거해요.

양념레시피

• 우선 잘게썬 대파 2뿌리를 기름에 볶는다.
• 중불로 줄이고 고춧가루 2스푼을 넣고 살살 볶다가 불을 끈다.
• 마늘 1스푼
• 간장 2스푼
• 참치액 2스푼
• 생강가루 1티스푼
• 미원 살짝
• 물 반컵
• 그 위에 콩나물을 넣고 다시 불을 중불로 켠다.
• 양념과 함께 섞듯 볶는다.
• 콩나물이 양념에 다 배이면 일자형콩나물이 살짝 휘어지듯 숨이 죽을 것이다
• 그럼 다 완성

그러면 전분가루와 물을 섞어 골고루 뿌려 섞어주면 마법처럼 걸쭉해집니다.

큰 그릇에 올리고 드셔보세요.
밥도둑이죠.
아삭한 식감이 정말 좋은 콩나물찜입니다.

깨를 뿌려 완성해서 드세요.
마른김에 같이 싸 드시면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