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맛있는 요리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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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말랭이 겨울이 되면 고구마 먹는 재미에 푹 빠져 살지요. 호박고구마 좋아하시나요? 밤고구마 좋아하시나요? 호박고구마는 캐고 난 후 한 달 숙성과정을 거쳐야 단맛이 강해지고요. 밤고구마는 캔 직후 바로 먹는게 맛있습니다. 이번에 고구마를 구매 한 것이 하나의 크기가 엄청 큽니다. 어쩐지 좀 싸더라니....ㅜ 하지만 또 엄청 달아서 위안이 되었지요. 길고 큰 고구마 보이시죠. 하나 먹으려면 너무 커서 반 잘라 먹고 나중에 또 먹고 하다가 안되겠다 말려야엤다 싶어 남편과 함께 고구마말랭이를 시작했어요. 우선 고구마를 쪘어요. 고구마를 한 김 식힌 후 껍질을 까주었어요. 그리고 잘라줄 때 크기 너무 두꺼우면 건조시간이 길어집니다. 너무 얇으면 딱딱해질 수 있어요. 두께는 1센치 길이는 5~7센치가 적당해요..
계란말이 계란말이 흔하디 흔한 반찬이라고 생각하시지요? 어릴적부터 흔하게 먹은 완전식품 계란이지만 계란말이라는 반찬은 손에 익지 않다면 또 쉬운 요리법은 아닙니다. 오늘은 그런 계란말이 둘둘 마는 법을 소개합니다. 동물복지란 한 판 사왔습니다. 코스트코레 팔더군요^^ 계란 6개와 애호박 반개 준비합니다. 2인분 정도의 계란말이가 나오게됩니다. 계란 6개에 소금을 뿌리고 휘저어줍니다. 된장찌개 끓이고 남은 애호박 반개를 작게 썰어줄 기구를 찾습니다. 야채다지기 다이소에서 5천원 주고 샀네요. 줄만 몇번 당겼는데 이렇게 쉽게 다져지네요. 이걸 계란과 섞어요. 계란 둘둘 말기 달군 사각팬에 기름을 둘러요. 계란말이는 중불과 약불로 조리해요. 계란푼물을 부어주세요..조금씩 냄비에 한바닥 깔릴만큼만~ 이렇게 얇게..
닭목살볶음 예로부터 닭목을 먹으면 꾀꼬리 소리가 난다는 어르신들의 말이 있죠.ㅎㅎ 말도안되는 소리지만 그만큼 맛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요즘은 기술이 좋아 닭목의 뼈를 발라 무뼈로 판매되고 있네요. 어느 먹방유튜버를 보고 바로 주문해보았습니다. 무뼈닭목살 1kg 16,000원 정도 주고 무료배송으로 받아보았습니다. 냉동제품으로 해동 후 한 번 세척 해 준 후에 요리하기로해요 세척 후 물기를 쭉 빼고 이젠 양념합니다. 간장 2스푼 매실액 2스푼 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생강가루 1티스푼 고추장 1스푼 대파 반뿌리 송송 그리고 냄새 제거를 위해 유자청 1스푼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조물조물 해주세요. 손맛까지 들어간다면 금상첨화^^ 이젠 기름없이 바로 볶아봅니다. 10분동안 졸여가며 볶아주세요. 1분이상 뚜..
순두부계란찜 우리집에 아직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던 둘째딸이 코로나에 걸려버렸네요. 고딩딸이라 학원도 많고 독서실에 있던 시간도 많은데 그 피곤한 시간을 견뎌오다 걸린 코로나는 바쁜일상을 잠시 쉬게 해 두는 장점도 있네요.. 2월에 이미 3가족이 걸릴때 격리를 잘 해 걸리지 않았던 막내와 둘째는 이제 막내만이 유일한 코로나 미감염자로 또다시 격리 격리 격리..ㅎㅎ 우선 둘째를 안방에 딸린 작은 알파룸에 격리 시켜 안방 화장실을 따로 쓰게 했지요. 알바다니느라 바쁜 큰딸과 그 외 가족들은 거실 화장실을 쓰고요. 그러다 보니 바빠지는건 엄마. 일반식과 환자식을 나눠 식사 준비를 해야하고 더 영양식으로 신경써서 만들어야했네요. 그래서 오늘은 코로나 또는 다른 환자들이 먹으면 정말 좋은 음식 한가지를 소개합니다...
찹쌀김부각 마트에 갔다가 가족들이 좋아하는 김부각을 사왔어요. 빵빵한 봉투였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누가 먹다 남긴 김부각인양 조금 들어있지요. 그래서 몇년 전부터 가을에서 겨울이 올 때면 김부각을 만듭니다. 여름엔 더워서 잘 마르지도 않고 튀기기도 힘들어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집에서 쉽게 건강하게 만드는 김부각 꿀팁 잘 배워가세요. 찹쌀 500g을 준비해주세요. 깨끗히 씻어 1시간 불려주세요. 밀가루로 만드는 사람들도 있는데 바삭하게 소화 잘 되게 우리아이들에게 먹이는 건 조금 더 좋은 재료로 선택하게 되죠. 라이스페이퍼로도 만들수있어요^^ 불린 찹쌀은 물 3배를 넣어 밥을 짓듯 지어주세요. 이렇게 고소한 찹쌀밥이 완성됩니다. 질적질적 이거보다 더 묽어야 하지만 걱정 안해도 되지요~ 농도는 물을 넣어 얼마..
[굴달래무침] 오늘은 수능도 끝나 한가로운 큰 딸과 버거킹에 갔어요. 비프불고기버거를 먹고자 갔지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제로칼로리 콜라도 시켰어요. 11월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는 이 시점에 아직도 날씨가 좋아 자전거를 타고 와서 목이 탔어요. 제로콜라 칼로리를 확인 한 이후로는 제로콜라를 마셔요. 1.5L에 칼로리는 15kcal였지요. 비프불고기버거는 한마디로 맛이 없었어요. 야채도 부족하고 소스도 부족한 버거맛이였어요. 먹어보고 맛있으면 작은아이들꺼 포장해오려고 했는데 진짜 별로였네요.. 그리고 우리딸과 마트에 들렀어요. 꼬막비빔밥에 뿅 간 우리 가족이 꼬막을 또 먹고자 하길래 사러 갔지만 꼬막이 없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생굴을 산건 가격이 마음에 들어서였죠. 100g당 1,950원이면 집앞..
[진미채볶음] 어릴적 진미채볶음 반찬 도시락으로 많이들 싸갔잖아요. 진미채를 엄마가 시장에서 사올때면 우리남매들은 봉지 열어서 그거 막 집어 먹는 재미로 신이났었어요. 엄마는 또 그걸 반찬으로 해야한다며 부엌 찬장 깊숙이 숨겨두셨죠. 하지만. 그 깊숙한 찬장속 개미떼들은 달콤한 맛의 진미채를 어떻게 또 알아채고는 그 봉지 가득 개미떼로 꽉 찼던 안타까운 일도 있었네요. 추억의 맛 진미채 볶음 한 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진미채 360g 사왔습니다. 월드컵 축구 응원 멘트도 스티커로 붙어있네요. 우리나라 축구 화이팅.ㅎㅎ 진미채는 큰 볼에 따로 둡니다. 양념 고춧가루 3스푼 고추장 1스푼 매실액기스 100ml 마늘 1스푼 생강가루 1티스푼 휘휘 저어 섞어주세요. 간장은 넣지 않아요. 진미채 자체가 간이 되어 ..
[꼬막비빔밥] 11월 23일인데 날씨가 너무 따뜻해요. 그늘진 곳은 약간 쌀쌀하기도 하지만 티셔츠에 패딩조끼하나만 입으면 땀나게 다닐 수 있어요. 오늘은 공복유지를 위해 아침부터 집에서 나가야했어요. 집에 있으면 뭐라도 먹게 되거나 누워있게 되네요. 그래서 동네 사는 동생을 불러 커피를 마셨어요. 우리아파트 바닐라라떼 맛있는데 포기하고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마셨죠. 아줌마들 수다소리에 다소 시끄러웠지만 그냥 좋았어요. 가을... 춥지 않고 따뜻한 커피가 참 어울리더라고요.. 그 모든게 여유라는 이름으로 해석되게 만들면서 편안해졌죠. 11시쯤 동생은 필라테스를 저는 헬스장을 가기위해 헤어졌어요. 헤어지면서 들어오는길에 마트를 들렀어요. 꼬막이 요즘 자꾸 눈에 들어오긴 했는데 오늘든 더 강렬하게 포장 되어 제..
[머루와인] 신랑이 선물로 받아온 머루와인입니다. 와인은 맛을 잘 몰라서..아니 술은 잘 못마셔서 와인은 선물 받으면 모두 지인에게 나누어주었는데 이건 좀 탐난다.. 맛있게보인다..이런 말도 안되는 괴변으로 개봉하기로 했지요. 작년이맘때 와인 선물 받은걸 오프너를 제대로 사용 못해서 병입구 깨지고 크로크마개 다 부숴지고 못먹고 와인과 과일을 끓여 만든 뱅쇼를 먹게 되었지요. 오늘은 제대로 마셔보겠노라 오프너를 샀어요. 6000원대로 쿠팡에서 구매 후 도착 한 것은 한 낮 12시. 12시에는 참았어야 했는데 와인 맛이 궁금한게 아니라 오프너가 잘 되는지 궁금해서 혼자 있는 집에서 개봉시작.ㅎ 신기하다 신기해 날개같은 양옆을 위로 올려 놓은 후 마개에 스크류를 집어 넣고 양 옆 날개를 다시 내리면 압력으로 ..
[삼치조림] 며칠 뒤면 수능이네요. 작년에도 똑같은 상황을 겪었던 재수생집입니다. 재수는 안된다고 그렇게 외쳤지만 결국 재수를 했고 재수기간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그동안 스무살 딸과 참 즐거웠습니다. 점심 되면 같이 밥먹을 친구였고... 가끔 차 마시러 가는 친구였고... 매일 헬스장과 사우나 같이 가 주는 친구였네요.. 뒤돌아 생각해보니 내 큰 딸과 이렇게 단둘이 알콩달콩 즐겁게 보냈을 시간이 또 있으려나 되짚어보게 되니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더 잘 지내볼껄 후회도 되고요^^ 오늘 큰딸이 그러네요 '생선에 들어간 무 먹고싶다' 생선을 특히나 좋아하는 딸에게 생선반찬을 줘야겠어요. 냉동실에 보니 구워먹으려고 사다놓은 삼치가 있네요.. 깨끗히 씻어서 조림을 해야겠어요. 무 잔뜩 넣고 말이죠^^ 해동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