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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비빔밥

힐링와우 2022. 11. 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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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비빔밥]

11월 23일인데 날씨가 너무 따뜻해요. 그늘진 곳은 약간 쌀쌀하기도 하지만 티셔츠에 패딩조끼하나만 입으면 땀나게 다닐 수 있어요.

오늘은 공복유지를 위해 아침부터 집에서 나가야했어요. 집에 있으면 뭐라도 먹게 되거나 누워있게 되네요.

그래서 동네 사는 동생을 불러 커피를 마셨어요. 우리아파트 바닐라라떼 맛있는데 포기하고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마셨죠. 아줌마들 수다소리에 다소 시끄러웠지만 그냥 좋았어요.

가을... 춥지 않고 따뜻한 커피가 참 어울리더라고요.. 그 모든게 여유라는 이름으로 해석되게 만들면서 편안해졌죠.

11시쯤 동생은 필라테스를 저는 헬스장을 가기위해 헤어졌어요. 헤어지면서 들어오는길에 마트를 들렀어요.

꼬막이 요즘 자꾸 눈에 들어오긴 했는데 오늘든 더 강렬하게 포장 되어 제 눈길에 사로잡혔죠. 덥썩.

1kg 7,000원가량 샀습니다.
1kg는 분명 부족한양인데 우선 꼬막살이 꽉 찼는지도 확인할 겸 조금만 샀어요.


꼬막세척과정(중요)

꼬막은 깨끗히 씻어야 먹을 때 씹히는 돌같은게 없어요. 우선 박박 비벼서 5번 헹구어요.

물 따라 버릴때마다 잔해물이 많은지 줄어드는지 확인해요.

5번 혹은 그 이상을 씻어 깨끗한 물이 나오면 물기를 빼주세요.


꼬막 삶기

꼬막은 끓는 물에 부어 삶아요.

주걱이나 집게를 이용해 한쪽방향으로 돌려주는 작업을 꼭 해주세요.
그래야 꼬막 안에 있는 진흙들이 나와요.

삶은 물이 탁해진 걸 보니 진흙물이 많이 나온 것 같아요. 금세 꼬막이 입을 벌리며 다 익었어요. 입을 벌리면 다 익은 것이고 90프로 입이 벌려있으면 20초 더 익힌뒤 불을 꺼요.

이젠 하나하나 살을 꺼내요. 혹여나 남은 진흙이 있으면 씻어주세요.

이렇게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깨끗해야해요.

살 바르기는 금세 끝나요. 두줌밖에 안되는 것 같아요. 1kg 적은양 맞지요.
꼬막 살이 꽉 차진 않았어요. 1kg만 사길 잘 했죠^^


꼬막양념
  • 간장 100ml
  • 매실액기스 100ml
  • 참기름 100ml
  • 마늘 1스푼
  • 생강가루 1티스푼
  • 고추가루 3스푼
  • 양파 하나 작게 썰어주세요.
  • 대파 한뿌리 송송 썰어주세요.

조물조물 무쳐주면 금세 완성 되면서 고소한 향이 주방을 꽉차게 만들어요.

꼬막 살을 집어 들자 우리집 키큰딸이 바로 앞에서 수저를 내밀며 달라고 하네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숨겨두고 먹어야하는 꼬막장이 완성됐어요.

밥에 꼬막 얹어봤어요. 바로 앞에 있던 딸이 입을 벌리며 내 놓으라네요^^

돌 씹히는 것 없이 깨끗히 씻어 만들어보세요.

참기름에 꼬막장 두스푼 넣어 밥과 함께 비비면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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