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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

[밑반찬]진미채볶음

힐링와우 2022. 11. 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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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채볶음]

어릴적 진미채볶음 반찬 도시락으로 많이들 싸갔잖아요.
진미채를 엄마가 시장에서 사올때면 우리남매들은 봉지 열어서 그거 막 집어 먹는 재미로 신이났었어요.
엄마는 또 그걸 반찬으로 해야한다며 부엌 찬장 깊숙이 숨겨두셨죠.

하지만.

그 깊숙한 찬장속 개미떼들은 달콤한 맛의 진미채를 어떻게 또 알아채고는 그 봉지 가득 개미떼로 꽉 찼던 안타까운 일도 있었네요.

추억의 맛 진미채 볶음 한 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진미채 360g 사왔습니다.

월드컵 축구 응원 멘트도 스티커로 붙어있네요. 우리나라 축구 화이팅.ㅎㅎ

진미채는 큰 볼에 따로 둡니다.

양념

  • 고춧가루 3스푼
  • 고추장 1스푼
  • 매실액기스 100ml
  • 마늘 1스푼
  • 생강가루 1티스푼

휘휘 저어 섞어주세요. 간장은 넣지 않아요. 진미채 자체가 간이 되어 있어요.

진미채에 양념을 붓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벌써 빨개졌죠. 이대로 먹는건 아니에요. 한번 후라이팬에 볶아주어야합니다.

후라이팬이 기름을 두르고 팬이 뜨거워지기전에 진미채를 넣어 볶아요.

불은 중불 약불을 오가야해요.
탈 수 있어요. 무조건 타요. 조심조심!!

집에 대파가 냉동밖에 없는건 비밀로 하려다가 냉동대파도 충분하다라는 걸 보여드립니다.ㅎㅎ

혹여나 볶다가 후라이팬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불을 바로 끄고 잔여열로 볶아주세요.

이때 참기름도 2스푼 넣어 마무리로 볶아요.

진미채 반찬이 완성 되었어요.
통에 넣고 깨를 뿌려주세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반찬 뚝딱 완성입니다.
엄마가 외출해서 밥을 못줘도 아이들이 밥만 그릇이 덜어서 먹을 수 있는 반찬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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