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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조림] 꽃보다할배를 봤어요. 아주 오래 된 프로인데 알고리즘이 선택해 주어 보게됐네요. 긴 여행에 백일섭님 부인께서 장조림을 밀봉해서 싸주셨더라구요. 정성이 느껴졌죠. 하지만 백일섭님은 무겁다며 여행도중에 그 장조림통을 던져버립니다. 웃음이 나오는 포인트였지요. 한번도 만든적 없던 장조림. 고딩때 엄마한테 장조림을 반찬으로 싸달라하니 그거 해 본적 없는데 해보지뭐..라고 하셨죠. 우리가 모두 잠들어 있던 밤에 엄마는 그 돼지고기를 삶아 조리고 계셨죠. 그러다 깜빡 잠들으셔서...우리집은 연기로 자욱했던 기억이 나네요.. 한번도 먹어본 적 없던 장조림은 모두 타 버리고 집은 119부르기 직전 엄마가 깨셔서 수습하셨네요.. 불은 나지 않아 다행인가요? 다음날 반찬은 김치밖에 못가져가는 상황이였죠. 그뒤로..

4만원 회세트 화창한 주말...이라고 하기엔 미세먼지가 심한 10월 어느주말이네요. 아침부터 나가고 싶은 아들이 몸을 베베꼬고있고요. 저는 넷플릭스 [게이트]를 보며 달달한 바닐라라떼를 한 잔 마시고 있었죠. 며칠후면 수학 시험이라며 문제집 사달래서 사 줬는데 아들은 문제집이 최상위문제집이 아니라며 안풀고 있길래 살살 꼬드겨 문제집을 풀렸어요. 그래서 더 입이 나와 풀길래 데리고 나가보자 하고 한 바퀴 자동차를 타고 돌았어요. 남편과 대화를 하다가 회먹고싶다 말하니 바로 집에서 10키로만 가면 있는 소래포구로 달렸죠. [회센터 주차] 회센터 지하에 가면 주차장이 잘 되어있어요. 회센터에서 2만원이상 구입하면 2시간이 무료. 구입한 영수증이 없으면 15분당 1,500원 주차비가 있어요. 우리가 자주가는 단..

김밥 가을이라 매일 나가 놀았나봐요. 집밥 안먹고 매일 나가서 차 마시고 집에 오면 대충 닭가슴살이나 과일 먹고, 가끔 배고프면 면면면.. 요즘 다 귀찮아 하면서 더 밥 안먹었어요. 밥통에 밥은 나머지 식구들이 먹었죠. 하지만 회사, 학교 가는 가족들이라 집에서 한끼 겨우 식사하니 쌀이 잘 안들어 가게 된거죠. 왜 말이 길어졌느냐..? 쌀이 묵은 쌀이고 오래 되다보니 바구미벌레가 생겼어요. 벌레 극혐!! 너무 무서워요!! 밥 좀 해죠. 딸. 첫번째 딸이 해서 밥통에 밥이 많아졌어요. 빨리 없애려고 베이컨 볶음밥을 했어요. 같은날. 볶음밥으로 밥이 없어지자마자 밥 좀 해죠. 여보 이번엔 남편이 밥통 가득 밥을 해 놨어요. 다음날 아침 쌀독에 있는 쌀을 모조리 씻어 밥을 했어요. 맞아요. 밥통에 밥 잔뜩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