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무채국

[우무채국]

여름입니다.
정말 더워서 시원한 것만 찾게 되어요.
아이들이 자꾸 쥬스, 음료수 달라고 냉장고를 여네요.
단것 그만 먹어라 해도 시원한 것만 찾으니 어쩔 수 없이 엄마표시원한 마실 것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냉장고를 열어보니 오이, 깻잎, 우무채가 있네요. 이럴때 사용하려고 사다 둔 것들이 오늘 요긴하게 사용할 예정이에요.

우무채를 가지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릴 우무채국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준비물 ;
오이, 깻잎 등 각종야채 (상추, 양배추, 당근 등등 냉장고를 털어보세요)를 준비하세요.
우무채는 채로 썬채로 마트에서 1500원정도에 판매하네요.
그럼 준비 끝이에요.

오이는 채 썰어주세요.
우선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겉을 씻은 후 깨끗히 세척한 후에 썰어주시면 됩니다.

깻잎은 4~5장 넣어주었어요.
고기 쌈으로 먹으려 사다둔게 몇장 있었네요. 잘 됐다 싶어 씻어서 준비해봤어요.
사실 깻잎을 우무채에 넣으면 좋은 이유가 미끄덩한 우무채가 젓가락으로 잘 잡히게 만들어 주는게 깻잎이에요.ㅎㅎ

돌돌 말아서 송송 썰어주니 금세 준비가 완료되네요.

집에 있는 야채는 오이와 깻잎뿐이라 준비가 금방 끝났어요

마트에서 1200원에 팔던 우무묵채가 요즘 물가가 올라서 1500원에 파네요.
1200원에 팔때 많이 먹어둘껄..ㅎㅎ

우무채는 채반에 받쳐 물기를 쭉 빼주세요. 한번 씻어주는것도 잊지마시구요.

야채와 우무채를 한군데 모아줬어요.

그 후에 이런 냉면육수를 꺼냈어요.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하나에 390원 주고 사왔어요. 맛은 가격이 어찌되었든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msg맛이죠 ㅎㅎ

모아둔 그릇에 식초를 2스푼 넣어 새콤함을 더했어요. 여름엔 새콤한 맛이 땡기죠.

설탕은 1스푼

고추장은 초고추장으로 2스푼

그리고 섞어주니 이런 비쥬얼이에요

한국자 떠 보니 아주 맛깔스러워요.
사실 여기에 고춧가루도 넣어서 해보고 양념을 더 다양하게 넣어봤지만 깔끔한 맛으로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취향껏 이것저것 넣으셔서 드셔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야채도 가득 먹게 되고 시원함도 얻게 되니 일석이조인 음식이에요. 소면 삶아 넣을까도 생각하게 되는 비쥬얼이었지만 오늘은 여기서 멈추기로하고 다이어트식을 만들어봤네요.

아이들이 후루룩후루룩 먹는시간 단 1분인게 단점이에요. 잘 먹으니 장점인건가요?

아무쪼록 아이들에게 또는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 강력추천하는 여름 별미 우무채국이였습니다.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