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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감자로 만든 감자전 본문
감자전
12월 겨울에 가족과 함께 갔던 속초여행에서 먹었던 감자전은 잊을 수 가 없었습니다. 겨우내내 감자는 작고 비싸기만 하길래 햇감자가 나오기만 해봐라하며 감자가 시장에 흙묻어 통통하게 나오기만을 기다렸네요.
오늘 시장에 가니 3키로에 14,000원에 파는 가격을 보니 아주 싸진 않았지만 감자가 탐스럽더라구요.
아! 이건 사야해!
당장 사다가 감자를 씻었습니다.
감자는 씻어서 감자깎이로 깎는게 제일 잘 깎여요. 슥슥~
감자를 깎아보니 아주 뽀얗고 예쁘네요.
이제 감자를 어찌 할것인가. 강판에 갈 것인가..하다가..
우선 깍두썰기로 썰어줬어요.
그리고 귀찮지만 멧돌형태로 갈아주는 기계하나를 꺼냈어요.
이건 결혼때 친구들에게 받은 선물이에요.
다른 믹서기와 다르게 으깨서 나오는 형태라 아주 분쇄해버리는 믹서기와는 달라요.
그래서 마늘을 빻을때나 감자전 해먹으려고 할 때 꺼내죠. 그래서 21년이나 사용하고 있어요. 사용하자마자 씻어서 잘 모셔두죠.. 완전 소중하거든요..^^
넣기만 하면 술술 잘 갈아져 나오죠.
믹서기랑은 완전 달라요.ㅎㅎ
여기에 소금 살짝 그리고 전분가루도 두스푼 넣어 섞어줬어요.
기름을 넉넉히 후라이팬에 두르고 감자으깬걸 한국자 넣어줬어요.
모양을 잘 잡아줍니다. 동글동글
끝이 바삭해질때까지 그대로 둡니다.
아쿠 더워라. 이건 여름에 못해먹는 요리에요.
더 더워지기전에 꼭 먹어야할 음식 중 하나인듯해요.
익는다고 뒤집어서 먹는게 아니라 바삭할때까지 구워야하거든요..
노릇노릇 보이죠.
저는 1/4을 잘라서 다시 더 구워요.
더 바삭해진 부분이 많아지게말이죠.
간장과 식초 섞어서 찍어드셔보세요.
먹고 먹고 또 먹어도 자꾸 먹게 되는 그런 감자전..
쫄깃과 바삭이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그런 음식이에요
햇감자 나오는 이 시기에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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