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찌개 두부조림

두부찌개

월요일이에요. 모두가 제각각 할일을 하러 나갔어요. 저도 좀 숨 좀 돌리고 쉬게 되네요. 아침 늦게까지 온수매트 속에서 누워 넷플릭스 봤어요.

요즘 볼거리가 많아 텔레비젼 보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아요.
그러다 정신을 차려보니 아 맞다. 월요일이잖아요. 청소! 청소해야지요.
화장실이며 밀린 행주삶기까지 여기저기 몸이 여러개인 사람마냥 뛰어다니며 청소했어요. 카페인 한 잔 마시고 헬스 갔다가 오는 길에 마트를 들렀어요.

주말내내 과식했는데도 돌아온 월요일엔 또 찬거리걱정이에요.
가볍게 두부를 하나 샀어요. 오늘은 이 두부가지고 반찬 해야겠어요.

콩을 잘 안먹는 우리가족은 두부는 잘 먹어요. 콩보다 두부가 영양소가 더 많아요. 두부를 종종 사는데 살 때마다 이렇게 큰 걸사요^^두부찌개에 두부는 단단한 두부니 부드러운 두부니 상관없어요.

두부를 먹기 좋게 썰어요.

잠길만큼 물을 붓고 끓이기 시작해요.
예전엔 두부냄새가 싫어 자주 안먹었어요.
하지만 언젠가부터 이렇게 쉬운 반찬도 없더라구요. 맛은 또 왜이리 맛있나요. 그것도 모르고 살아왔네요.

두부찌개양념
두부 800g
물 잠길만큼.
양조간장 3스푼
참치액 2스푼
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생강가루 1티스푼
참기름 2스푼
대파 한 뿌리 송송

이젠 졸아들도록 끓여주세요.
두부에 간이 깊숙히 배이도록~

10분 넘게 끓여대니 하얀 두부가 간이 잘 배였어요.

부드러워 보이지요. 밥도둑이에요.

팽이버섯 하나 까서 얹어봤어요.
두부와 버섯 조합이 참 좋아요.

반찬 걱정없이 뜨끈하게 두부찌개 끓여보세요.. 청양고추를 넣으면 얼큰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