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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와우healingwow
안녕하세요 와우입니다. 얼가리나물볶음 봄이 되자 가격이 시원하게 떨어진 얼가리입니다. 한단에 1500원이라니 정말 마음에 드는 채소이지요. 저는 이걸 사다가 꼭 열무와 무쳐 열무김치를 만들곤 합니다. 엄마는 단배추라고 하고 저는 얼가리라고 하고.. 아이러니합니다. 또 찾아보면 얼가리단배추라고도 하네요. 이걸 데쳐내면 또 우거지라고도 하지요.ㅎㅎ 어려운 우리나라 음식입니다. 어느 식당에 가니 이 얼가리배추를 이용해 나물반찬이 나온 걸 보았습니다. 얼마나 심심하게 맛있던지 꼭 따라해봐야겠다 했는데 마침 저렴해진 탓에 오늘 그 날이 온 듯 합니다. 얼가리배추를 끓는물에 데쳐주세요. 연한 풀 종류가 아니라서 3분 이상 데쳐주셔도 됩니다. 데칠 때 소금 한 스푼 넣어주세요. 초록초록 해집니다. 데친 얼가리배추를 ..
와우입니다. 맛집 소개 해드립니다. 인천 송도 칼국수 맛집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은 5월의 어느날이었지요. 스무 살 딸과 함께 데이트하기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올해 대학교 입학하여 잘 다니던 대학 2주동안 엄마인 저는 참 행복했지요. 성인이 된 딸아이에게 백도 사주고 지갑도 사주었어요. 옷도 사주고 용돈도 두둑히 주며 재미난 대학생활 이야기 듣는걸로 참 만족했습니다. 그러던 딸이 2주만에 돌연 관둘래! 재수할래! 라고 선언하자 저는 딱 5분 멘붕이였습니다. 왜 딱 5분이냐. 남편이 한 말때문이지요. 성인인 아이가 알아서 하는거지 우리가 무슨 참견을 하겠느냐는 말이었지요. 평소에 등락없는 성격의 소유자 남편과 반대로 일이 일어난대로 흥분하고 가라앉기를 밥먹듯 하는 저는 남편이 또 그렇게 말하면 그런가보다..
소불고기 맛있게 만드는 법 우리아들은 한의원에서 한의사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소고기와 잘 맞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도 소고기를 좋아하지요. 남편은 닭고기와 잘 맞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닭고기를 별로 안좋아해요. 저는 돼지고기와 잘 맞는 것 같아요. 굳이 한의사선생님에 여쭈어보지는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어제 저녁으로 돼지제육볶음을 준비습니다. 요리하는 사람이 먹고 싶어하는 걸 요리하는 것은 인지상정. 하하 하지만 아들과 어제 낮에 마트에 갔는데 아들이 소고기 먹고 싶다고 하여 소고기를 200g만 사서 아들만 구워주고 남편과 나는 돼지제육볶음을 먹었지요. 그리곤 남편이 삐졌어요. 고기에 진심인 남편이니깐요. 그래서 그 소고기 오늘 다시 사왔습니다. 부채살 샤브샤브용이라고 하는데 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