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카레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와우입니다.

닭고기 카레

닭다리살고기를 사왔습니다. 다른 부위보다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 종종 닭다리살만 따로 사오지요.

오늘은 그 닭다리살로 닭볶음탕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고 시작했지요.

닭다리살은 우선 따로 삶아주어야해요.
100퍼센트 다 익히면 안되고 50프로만 익혀야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끝까지 고기를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팁이지요.

고기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양파 2개
당근 1개
감자 4개를 닭볶음탕으로 잘라주었습니다.
큼지막하다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제가 갑자기 고춧가루 양념을 하기직전에 변덕이 와버렸습니다.

싫어!! 닭볶음탕 싫어.!!
그래서 내 마음이 그렇다하니 내 몸은 이미 다른 메뉴로 바꿔 움직이고 있었지요.

카레를 꺼내왔습니다. 항상 백세카레를 사와서 사용했는데 오늘은 S&B골든커리를 사왔다라는 기억에 이걸로 변덕을 부린건 아닐까..생각이 드네요.^^

박스에서 꺼내보니 이런 형태.
반 나눠 두번에 사용 할 수도 있겠네요.
4쪽모양 한개에 5~6인분.
모두 다 사용하면 10~12인분이겠네요.

쿠팡보다 싸서 코스트코에서 구입했습니다. 한박스 모두 사용해서 걸쭉한 카레를 만들어보고자합니다.

닭고기가 덜 익은 채 준비가 다 됐습니다.
닭다리살 2kg 대용량입니다. 가족이 많아요^^ 아이들이 모두 한창 먹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닭고기 삶은 물은 따라 버리고 그 안에 양파, 당근, 감자를 넣어줍니다.

카레용은 더 작게 썰어야하지만 이미 썰어버린 야채를 그냥 넣어보지요^^

그리고 고체형 카레를 넣어줍니다.

두개 다 넣어주고 보니 초콜렛 같아요^^

그리고 물은 야채와 고기가 모두 잠기도록 부어주세요.

그러면 고체형카레가 금세 녹아 이렇게 색이 변하지요.

뚜껑을 덮어 덜익은 닭다리살이 모두 익도록 기다려주세요.
중간중간 뒤집어 주어 밑에 있는 고기나 야채가 타지 않도록 해줍니다.

그렇게되면 뭘 더 넣지 않아도 완성되는 카레가 되지요.

10분 삶은 삶은계란 반쪽을 올려 단백질양을 극대화 시켜봅니다.

걸쭉하고 맛있는 카레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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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카레와는 또 다른 카레입니다.
닭다리살이 2kg이나 들어가 양이 엄청 났는데 하루만에 없어졌다니 정말 우리식구 최고입니다.

어느 김치와도 잘 맞아 다른 반찬이 필요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