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요리]잡채 맛있게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와우입니다.

잡채

한 여름이 되면 저에겐 큰 숙제가 시작됩니다.
5식구인 우리집 가족 생일이 8월에 3명이나 있지요.
6월 말경 둘째딸로 시작해 8월에 남편, 큰 딸, 막내 아들까지 모두의 생일을 마쳐야 여름이 끝나지요.

계획은 그러했습니다.
여름휴가때 아이를 낳아 남편이 산후조리를 해주는 아주 멋진계획이요.
산후조리는 애 셋다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두고두고 남편에게 감사해하며 삽니다.

그치만 한 여름 휴가철에 저는 아이를 낳았고 남편이 태어났다는 사실에 매 해마다 생일상 차려주려면 진땀이 나네요.

요즘 누가 생일상을 차려요. 나가서 외식하지.. 맞아요 외식 좋아요.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그것도 좀 힘들어졌지요.

그래서 꼭 먹고 싶은것 하나만 골라 해주는 걸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미역국에 생선에 소불고기, 잡채까지 항상 이렇게 거한상을 차려주기엔 여름이 참 더워요^^

그래서 8월 첫번째 생일은 막내아들입니다.
뭐 요리 하나 고르랬더니 마라탕같은 소리를 하길래 너를 낳아준 너의 애미 마음대로 잡채를 해버립니다.ㅎㅎ

당면은 20분 불려주면 삶는 시간이 절약됩니다.

불렸더니 흐물해진 당면이지요. 불리지 않으면 냄비에 들어가지도 않아요.

처음엔 좀 딱딱한 느낌이에요

5분 삶으니 물렁물렁 잘 익었어요

잡채는 물기를 빼고 한김 식혀줍니다.

돼지고기 안심
단백질이 많은 부위지요.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기에요.
고기는 많이 넣어야 맛있어요.

저는 한번 겉에만 익도록 삶았다가 볶아요.

볶을땐 소금,마늘을 넣어 볶으면 간도 되고 냄새도 없애줍니다.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것들을 꺼내봐요.
없다면 없는 야채지만 또 있을땐 이것저것 나오기도 해요.
양파, 버섯, 파프리카, 당근, 부추를 준비하고 부추를 뺀 나머지만 볶아주세요.

부추는 한줌 준비하고 5센치로 썰어줍니다.

기름에 아주 살짝 30초 볶아주세요.

야채와 고기 부추를 한데 모아주세요.

당면에만 따로 간을 해 줍니다.

간장, 참기름, 설탕, 깨를 준비합니다.

당면 500g기준 양념레시피

간장 종이컵 반컵
참기름 종이컵 반컵
설탕 3스푼
깨 1스푼

당면이 뜨거우니 집게를 이용해 버무려도 잘 버무려집니다.

[꿀팁]여기에 굴소스 한스푼 넣어주면 더 맛있는 잡채가 됩니다.

이제 당면과 야채, 고기를 한데 모아 버무릴 준비를 합니다.

색도 예쁘고 맛도 좋은 잔치음식 잡채입니다. 요즘은 잔치가 아니어도 자주 먹는 요리라서 반가운 요리는 아니지만 또 만들어 먹으면 참 맛있는게 잡채이지요^^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는 잡채 가족들과 맛있게 만들어드세요..

며칠 후 남은 잡채를 이용한 기가막힌 요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영상으로도 준비했으니 구경오세요..❤️

냉털잡채만드는 영상 구경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