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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매콤 감자조림 본문
안녕하세요 와우입니다
감자조림
일년중 6월이 되면 친정엄마가 전화가 옵니다.
"와우야, 너 감자 좋아하잖니. 감자철이다"
저는 감자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냥 있으면 먹고 없면 안먹지요.
한가지 일이 있었지요.
2006년 6월 둘째가 예정일이던 어느날 큰 아이를 데리고 친정에 갔어요.
"우리딸 뭐 먹고 싶니"
"없어"
친정에 도착한지 1시간쯤 지났을 때 갑자기 아기 나올 신호가 왔어요.
낳아 본 경험에서인지 무서움이 몰려와 눈물이 났어요.
"엄마, 나 무서워"
"아기 금방 안나와 뭐라도 해줄게 뭐 먹고싶니"
친정엄마로써 무언가 해주고싶은 마음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제일 쉬울 것 같은 감자를 떠올리며 [찐감자]를 외쳤어요.
엄마는 알겠다며 감자를 찌기 시작했고 그 감자가 다 쪄지기전에 저는 진통이 오는 바람에 병원으로 갔지요.
그 감자를 못 먹고 아기를 낳으러 간 딸이 멀쩡히 건강히 아이를 낳았음에도 해마다 6월이 되면 찐감자를 그때 못 준걸 아쉬워해요..
그래서 감자 한 박스 샀어요.10kg 든든해요. 감자 한박스 사와서 먹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엄마에게 말하니 맘이 편해지시나봐요.
포실포실 감자에요. 인터넷으로 사도 만족도가 높다니 정말 좋아요.
우선 청양고추 준비했어요.
두개 송송 썰어주세요.
양파 두개 잘라주세요.
감자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요.
한입크기가 좋겠죠.
감자 엄청 많이 잘랐어요. 맛있을 때 많이 소비하려고요. 감자(크기 소) 20개
물을 잠길만큼 붓고 한참 끓여야 감자가 익어요 뚜껑 덮고 20분 삶아요.
20분 후에 간장 5스푼
양파와 청양고추도 넣어요.
설탕 1스푼
고춧가루 3스푼
넣고 또 20분 끓여 국물을 졸여주세요.
그럼 맛있는 감자조림이 완성되지요
이젠 식힌 후 냉장고에 넣고 드세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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