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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

눅눅한 김 처리방법

힐링와우 2022. 10. 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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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돌김을 100장 사뒀다가 먹지 않고 잊고 지낸지 10개월이 흘렀네요.
며칠전 마른김에 먹을 양념장을 만들고 난 후 꺼낸김은 그야말로 냉동실 습기를 다 먹은 듯 눅눅한 김이였습니다.

그땐 급한대로 최근에 구입한 김밥용김으로 양념장과 함께 먹고 난 후 눅눅한 돌김 처리방법을 고민해보았습니다.ㅎㅎ

대충 보아도 50장은 족히 남은 돌김을 어찌 처리할까...음식을 버리는 일은 하지 않아요.. 살려야죠.. 반찬으로 재탄생시켜봅니다.!

눅눅한 김으로 김볶음만들기
  • 김을 10장 한꺼번에 잘라줍니다.
  • 세로로 한번 자른 후 가로방향으로 싹뚝싹뚝 잘라줍니다. 두께는 대충 1센치정도

이정도 길이에 이정도 두께면 적당합니다.

  • 자른 김은 후라이팬에 모두 모아둡니다.
  • 모아둔 김 위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1:1양으로 뿌려줍니다.(식용유가 꼭 같이 들어가야 바삭해집니다)
  • 소금은 맛소금으로 반티스푼
  • 설탕도 반티스푼 넣어줍니다.
  • 깨도 한티스푼 뿌려주면 양념은 끝!
  • 비닐장갑을 끼고
  • 아직 가스불은 켜지 않고
  • 양념 넣은 그대로
  • 손으로 조물조물
  • 양념들이 골고루 묻도록 무칩니다.

그리고 난 후 중불로 가스불을 켜고 살살 볶아주세요. 타게 볶지 않아요.

검은색 김이 약간 초록색이 되면 잘 볶아진것입니다. 바삭해요..
김은 금방 탈 수 있기때문에 오래 볶지 않아도 되어요.

한 김 식힌 후 통에 넣어 반찬으로 드시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드시다가 남은 거 보관 할 땐 냉장고에 넣으면 안됩니다. 다시 눅눅해져요.
볶은 김은 최대한 빨리 드세요.

우리아이들이 이 반찬 하나면 밥을 금세 먹어버리네요. 별거 아닌듯 했던 김볶음이 정말 맛있는 별미가 되네요.

외국에선 조미된 김을 Black snack이라는 이름으로 인기가 많고 귀하다고 하죠. 간식으로 먹고 안주로고 먹는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맛있는 김이 흔하게 살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눅눅해진 김 버리지 마시고 꼭 김볶음 만들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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