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부산여행

금요일 오후 5시
우리 모두 떠날까
재수하는 스무살 딸
반차쓰고 온 남편
중3 아들
그리고 방금까지 소파 누워있던 나

우리는 그렇게 계획도 없이 갑작스럽게 부산으로 떠났다
오전에 차 기름 70,000원을 넣어놓길 잘했다.

5시에 출발

우리는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도 가고, 핫바도 사먹었다.
우리는 그 휴게소에서 우리가 묵을 호텔도 잡아가면서 이렇게 무계획인 사람이 또 있냐며 웃었다.

부산 오션스타이오실라 1박
여기어때로 예약 80,000원

전 객실 오션뷰
침대 두개에 방 하나 더 있고 그곳은 이불펴고 자야하는 방
주방도 있어서 인덕션,냉장고 있는 구조
화장실에는 세탁기까지..
아주 만족스럽다.
우리는 인천송도에서 출발해 밤 11시에 부산 송도 도착.^^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24시간 운영하는 구포국수가게가 있어서 우리는 안도했다.
그 밤에 밥집 찾기 정말 힘들었으니깐.
없는메뉴가 없고 메뉴가 김밥천국수준
우린 회국수,칼국수,매운칼국수을 주문

다음날 아침은 가까운 곳에 돼지국밥집을 찾아았다.
최고돼지밀양국밥
내용물이 많고 나오는 김치가 국산인데 정말 맛있어서 다른반찬 셀프지만 겉절이만큼은 따로 덜어주신다.

밥먹고 다시 6시간을 달려 인천으로 돌아왔다.


정말 힐링되는 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