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맛집 국밥집

국밥집

강화는 드라이브 코스로 참 좋은 곳이다
논밭산 풍경에 바다까지..자주 드라이브하면서 힐링하기 참 좋다.
그래서 가게 되면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할 곳을 찾게 된다.
20년넘게 강화를 가면서 갈 곳은 참 많은데 그동안 없어진곳도 꽤 된다.

오늘은 연휴라 남편과 드라이브하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 간 곳을 소개해보려고한다.

면은 먹기 싫고 전골같은 헤비한것도 싫었다.
뜨끈한 국밥이 딱 떠오르는 흐린날이었다.

깨끗한 외관
넉넉한 주차장
이 두가지가 우선 눈에 띄게 했다

간판이름이 국밥집!!
그냥 국밥집이다^^
메뉴도 단조롭다.
우리는 돼지국밥을 주문했다.

깔끔하게 나오는 반찬들

부추, 깍두기, 겉절이
모두 국산
묻지 않아도 국산이다.
깍두기 정말 맛있고, 겉절이 두말하면 잔소리의 맛이다

지글지글 뚝배기가 나왔다.
밥은 찰진 가득한 밥. 마음에 든다.
국밥은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딱 맞는 맛.
조금 더 짭짤하게 먹을 사람은 새우젓을 넣으라고 주신다. 새우젓 요즘 비싸다. 소금 주는 곳도 많은데 강화는 새우젓으로 유명한 지역이기에..^^

지방에서는 정구지라고 하던데 인천에서는 부추라고 부른다
나는 이만큼 넣어 먹어본다.

국밥안에 들어있는 고기에 겉절이를 싸서 먹어본다.
앞다리살 느낌의 고기가 가득하다.

아무리 그래도 밥을 말아 김치 올려먹는게 최고지.

다녀온 소감 및 장점
깨끗하다
정갈하다
국내산이다
입맛에 맞다
김치가 맛있다
가격도 마음에 든다
주차가 편하다
서빙해주시는분들이 친절하다
반찬은 추가할 땐 셀프다

단점.
술과함께 팔아서 그런지 주변 식사하는 분들이 시끄럽다. 그건 가게주인께서의 잘못은 아니다.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조금 더 발전해야하는 상황.
조용히 식사하는 예의를 지켜주면 좋겠다.

다음에 가족들과 함께 해 봐야겠다.

소고기육회비빔밥은 다음으로 미루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