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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요리]열무김치 담그는 법 본문
안녕하세요 와우입니다.
열무김치
엄마랑 통화하는데 엄마가 열무김치 했다고 자랑하시네요. "나도 냉장고에 열무김치 있어" 라고 했더니
"방금 만든게 얼마나 맛있는 줄 아니?"
'아, 맞다. 내껀 익어버렸지'
익혀서 보관했더니 국수무침에 참 좋으나 밥이랑 같이 먹어지질 않았지요.
그래서 달려갔어요
[농산물시장]
열무는 꼭 동두천열무를 사야한다고 귀에 딱지가 나도록 들어서 동두천열무를 샀어요.
1단에 3,000원이라 2단 샀어요.
보통 얼가리를 섞기도 하는데 엄마가 얼가리 섞지말고 해보라길래 그렇게 하기로했어요.
그리고 쪽파를 사려고보니 대가리가 뚱뚱해요. 그래서 실파 한단을 샀어요.
실파는 대파의 아기에요. 더 자라면 대파가 되는거지요.
연하고 시원해서 이런 봄에는 실파를 넣어 김치를 하기도 해요.
열무 두단 절이고 있어요 물은 잠길만큼 붓고 소금은 700g넣어 절였어요.
실파는 굳이 까지 않아도 되어 편해요. 잘 씻어서 물기를 빼요.
5센치 간격으로 잘라주면 파는 준비 끝.
열무김치 2단양념
- 풀죽(물 1리터 밀가루 200g)
- 고춧가루 종이컵 3~4컵
- 매실액기스 종이컵 1컵
- 멸치액젓 종이컵 1컵
- 마늘 3스푼
- 생강가루 1스푼
- 새우젓 2스푼
새끼손가락으로 찍어먹어보니 양념이 정말 맛있어요. 이번 김치 진짜 맛있게 되겠어요.
2시간 절여진 열무는 5번 씻어요.
물기를 빼주세요.
그리고 길이에 따라 3~4번 잘라주세요
그리고 큰 통에 열무와 실파를 넣어요.
만든 양념도 모두 넣어요
잘 버무려주세요. 힘주어서 버무리면 풀내가 날 수 있으니 살살 해주세요.
요 부분 맛있어요.
학교에서 온 아이들에게 닭볶음탕과 열무김치를 주었어요.
열무김치 하느라 닭볶음탕이 곤죽이 되었는데도 김치와 먹으니 맛있다고 잘 먹어주네요.
오늘 김치 해 두니 든든하게 한달 먹겠어요.
사진 찍어 엄마에게 톡을 보냈어요. 70이 다 된 엄마는 딸이 만든 김치를 보더니 엄마꺼보다 더 맛있어보인대요^^
그래도 분명 엄마께 더 맛있을거에요 그건 확실해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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