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와우healingwow
광어회초밥 만드는 법 본문
광어회초밥
오늘은 금요일. 기분 좋은 날이에요.
우선 둘째딸이 고등기말이 끝났어요. 제가 날아갈 기분이에요. 그리고 남편이 반차쓰고 2시쯤 집에 오기로 했어요. 오는 길에 회를 포장해보기로 했죠. 제일 반가운 건 바로 회예요^^
큰딸이 회를 잘 못먹어요. 비리대요. 하지만 초밥은 먹어요. 그건 안비리대요. 그럼 회가 오면 초밥 만들어서 줄테니 같이 앉아 먹자^^
남편이 오기전에 밥부터 준비해야겠어요.
밥 두그릇이에요. 오늘 미리 아침부터 불렸다가 찰지게 잘 만들어놨어요.
잘 된 밥에
식초 2스푼
매실액기스 2스푼
참기름 반스푼
맛소금 1티스푼
넣고 섞어주세요.
그리고 장갑을 낀 후 장갑에 물을 묻혀요.
장갑이나 손에 밥풀 묻는걸 방지해요.
한 손아귀 안에 살포시 들어올만큼만 잡고 조물조물 해주세요.
그리고 한 번 꾹 뭉쳐주고요.
그럼 이렇게 길쭉한 모양이 되죠..
일렬로 쭈욱 밥을 만들어 준비해주세요.
드디어 회가 왔어요. 광어회에요~
이건 4만원짜리 5번 먹으면 오는 서비스라는 사실에 놀라실거에요.
회를 자주 먹었더니 쿠폰 5개를 모아서 평일에만 쓸 수 있는 그 쿠폰으로 회를 받아왔죠. 그리고 추가로 4만원짜리 한 팩 더 사오기도 했어요. 회부자 됐어요.
초밥의 중요한 건 와사비
와사비에요. 원래는 가루와사비를 냉동고에 보관해두었던걸 물에 개어 사용하는데 오늘은 회와 같이 온 와사비를 사용하려고요. 엄청 코 찡하게 화학반응같은 느낌을 받게 하는 와사비에요. 듬뿍 발라볼게요.
티스푼으로 콕콕콕
색깔이 녹차라떼를 발라놓은 듯 하죠.
이렇게 또 일렬로 와사비를 다 발랐다면 이제 회를 올려야해요.
하나하나 턱턱 회를 올려요. 두툼한 회라 매력적이에요.
집에서 만는 초밥의 장점은 밥이 차갑지 않다는거에요. 미지근한 밥에 올려진 회가 두툼해서 참 맛있어요.
오늘 이래서 제가 하루종일 행복했네요^^
'맛있는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고기두부미역국 끓이는 법 (2) | 2022.12.27 |
---|---|
떡볶이에 막사마시기 (0) | 2022.12.24 |
돼지고기 사태 (0) | 2022.12.22 |
김치수제비 (1) | 2022.12.21 |
김치콩나물국 (0) | 2022.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