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추천

제주도 맛집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5월이라 날씨도 좋고 그래서 기분도 좋았네요
파란 바닷물은 힐링 그자체이고 푸릇한 풀들은 제주에 있다라기보다 그림 속이라고 표현하게 되었네요.

어디를 찍어도 사진이나 그림같았지요.
밥시간이 되면 우린 계획도 없이 왔기에 급 검색모드로 바빴네요
미리 계획한대로 움직이기 보다는 지금 좀 덜 배고픈데 간단하게..또는 지금 시원한게 먹고싶은데..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취향에 따라 움직이는 걸 더 좋아해요. 남편과 저는 mbti가 모두 반대인데 맨 끝자리 P만같아요.그나마 다행인가요.
그래서 국수..고기국수로 하자..라고 결론이 내려지면 내가 있는 이 곳 근처 맛집을 찾아요..그래서 간 곳이지만 사람도 많고 그래서 맛있었던걸 인증 된 곳이에요.

간판명 : 언덕집국수
고기국수, 비빔국수, 멸치국수, 멸고국수..등..종류가 많아요.
남편은 고기국수..저는 오늘따라 고기씹기가 싫을만큼 피곤해서 멸치국수을 시켰죠.
리뷰를 쓰면 만두 두 알도 준다는데 몸이 피곤하다보니 국수만 먹기로 했죠..

고기국수

멸치국수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손님이 계속 들어오고 빈자리를 메웠어요.. 순환이 빨라서 먹은 분 나가면 곧장 들어오고..그걸 반복하더라구요. 우리도 주문 후 10분쯤 기다렸는데 먹은 시간도 10분이 안된 것 같아요.
센스있게 테이블마다 머리끈도 있어요
여자분들 묶고 편하게 드시래요..
그런데다가 셀프바에는 전기밥솥이 있는데 밥은 무한으로 가져다 드시래요..
"남겨도 좋으니 배부르게 드시라는 멘트는 감동이네요.."

이곳 김치는 끝내주는 맛이었는데 배추나 모든 재료는 국산으로 사용하고 고춧가루만 중국산이라고 쓰여있었어요.
김치가 참 맛있어서 국수 한젓가락당 김치 하나를 꼭 먹었어요..

여기 이곳의 하이라이트
면!!!!
면이 노란색인데 쫄깃해요.
미쳤다!!!
국물도 진해요.. 너무너무 맛있다..라는 말을 연발했어요..
여긴 꼭 가봐야할 맛집 맞다..
정말 잘 왔다..
가격도 마음에 든다.
김치가 맛있어서 더 좋다.
장점이 참 많았어요..
우리는 국수를 먹고 카페에 가서 조용히 커피도 마셨어요..
카페를 잘 못찾아서 우리가 잘 아는 스타벅스로 간건 비밀로 하기로해요..

우리 다음에도 또 오자..
우리는 그렇게 약속했어요.



언덕집 국수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494 1층
내돈내산 후기이며, 맛있는 집만 리뷰합니다.